수원시는 한국 스포츠의 메카로 한국 스포츠를 이끌고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의 스포츠의 모든 것 전시
수원광교박물관의 스포츠의 모든 것 전시

수원광교박물관은 2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10분까지 전시를 기획한 김경표 학예사가 직접 해설하는 ‘TALK, 톡톡 박물관’을 진행했다. 2월 둘째 주에는 독도 전을 학예사가 직접 해설했다. 22일 목요일 해설자와 6명의 관람자가 스포츠의 메카인 수원 스포츠의 역사를 살피고 배웠다.

소강 민관식의 흉상 모습
소강 민관식의 흉상 모습

소강 민관식(1918년~2006년)과 그의 컬렉션을 살피니 언론인이며 5선 국회의원, 문교부장관,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며 평생 수집한 자료를 유가족께서 기증한 것 일부를 전시했다. 그 유명한 우생순 신화! 지금도 짜릿하고 감동이 온다. 우생순 신화가 탄생한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핸드볼의 경기를 치룬 올림픽 도시가 수원이며 IMF경제 위기로 힘든 시기에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민의 힘으로 성공리에 개최한 도시가 수원이다.

태릉 선수촌 건립, 지금은 선수촌이 진천에 있다.
태릉 선수촌 건립, 지금은 선수촌이 진천에 있다.

현대 스포츠의 태동이라 할 수 있는 1960년대 태릉 선수촌 건립과 각종 국제대회 경기장이 마련되는 등 새로운 전환점의 소개와 그로 말미암아 세계10대 스포츠강국으로 우뚝 섰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역대 최장수 대한체육회장으로 역임한 소강 민관식 님을 떠오르게 한다. 그의 빼어난 공적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학예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니 더 실감이 난다.
학예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니 더 실감이 난다.

수원과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몸바친 한 체육인의 삶과 공적이 수원광교박물관에서 만나 하나가 되는 ‘동감’이란 주제로 준비했다. 민관식 회장이 노력해 온 과정이 담긴 소중한 스포츠 유물은 2009년 수원시로 기증되어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스포츠를 사랑하는 수원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전시장은 4개의 분야로 먼저 근대 스포츠의 도입과 수원, 한국스포츠의 근대화, 스포츠 메카 수원, 수원시 체육회와 선수단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강 민관식 연보를 살펴보자
소강 민관식 연보를 살펴보자

해방 후 한국스포츠는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고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루었으나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지는 못했다. 소강 민관식은 1964년 1월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되어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스포츠의 열악함을 체감하고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먼저 국가 대표들이 훈련할 수 있는 태릉선수촌을 건립했고 국제대회가 가능한 경기장과 스포츠 과학화의 도입으로 초석을 만들었다. 그 결과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첫 금매달과 1986년 아시안 게임과 이어지는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했다.

수원 체육회의 왕성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수원 체육회의 왕성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수원은 경기도의 수부도시로 전국대회와 올림픽 등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추어 도시이기도 하다우리나라 4대 프로 스포츠의 팀 연고지이고 프로 축구 등 스포츠 메카의 도시이다. 수원시 체육회는 14개 종목 14개 팀이 131명으로 전국 최대의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체육회가 있었다.

눈덮힌 수원 광교박물관의 전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눈덮힌 수원 광교박물관의 전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고난의 시간도 있었지만 1989년 전국체육대회를계기로 수원시 체육회가 다시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수원시체육회소속 직장 운동경기부는 손꼽히는 규모로 경기체육대회의 단골 종합우승팀이다. 2023년에 개최된 중국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10명의 소속선수가 국가대표로 나서 수원 스포츠의 자부심을 드높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작년 11월을 시작으로 2024년 2월말까지 전시하는 것은 금년 6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금도 감동인 서울올림픽 한국 선수단 모습
지금도 감동인 서울올림픽 한국 선수단 모습

전시실 안은 환경이 쾌적하고 관람하는데 전혀 피로감을 느낄 수가 없다. 1층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도 하고 피로감도 씻을 수 있다. 얼마 전부터 광교박물관 주치장은 유료화됐다. 3시간 이내는 1천원이며 반드시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이제 봄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견학하는 것도 큰 공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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