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 건강워킹반은 2월 20일/22일 12시부터 2시간 동안 광교홀에서 퍼스널 컬러 ‘나에게 맞는 컬러를 찾아라’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의 대상자는 건강워킹반 수강생 50명이다. 수강생들의 준비물은 흰색 상의와 필기도구,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이라 다소 의아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교육은 건강워킹반 박서영 담당 강사가 진행했다. 박서영 강사는 2023년 9월에 개설된 건강워킹반을 개강한지 2개월 만에 ‘건강워킹발표회’를 했다.

또한 12월 28일 종강연으로 ‘광시건강워킹미니패션쇼’를 개최하여 광교노인복지관에서 최고로 관심 받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그 효과는 2024년도 1분기 25명 수강생 모집에 50여 명이 넘는 많은 수강생이 등록을 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회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모델 스타이다.

흰색 상의를 착용한 수강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가 궁금한지 강의 집중도가 어느 때 보다 높았다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는 개인마다 어울리는 색이 있다는 뜻이다. 즉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신체 고유색( 피부, 눈동자, 머리카락, 두피, 혈관색)과 조화를 이루는 색으로 그 사람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본연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색이다.

퍼스널 컬러는 단순하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한 가지 컬러가 아니다. 개인의 신체 및 특성에 맞게 웜톤(warm tone)인 따뜻함/노란색과 쿨톤(cool tone)인 차가움/ 파란색, 4계절(봄,여름,가을, 겨울), 톤(명도/채도) 등으로 분류한다.

퍼스널 컬러의 유래는 미국의 로버트 도어(1905~1980)가 웜/쿨톤 구분의 기본 시스템을 발견했다.

독일 요하네스 이텐(1888~1967)은 사계절 색체론의 선구자다. 사람에 대해 주관적인 색을 사계절 컬러유형으로 구분하고 비교 분석했다.

캐롤 잭슨(1980~)은 요하네스 이텐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4계절 색채론을 발전시켜 퍼스널 컬러를 대중화 시켰다. 또한 사람의 이미지를 4계절로 분류하고 패션, 메이크업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박서영 강사는 퍼스널 컬러의 자가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웜톤/쿨톤의 특징적인 여러 사항을 알기 쉽게 알려 주었다.

-웜톤(WARM TONE)과 쿨톤(COOL TONE) 사람들의 특징 -

# 웜톤 - 햇빛에 노출 시 피부가 구리빛을 띈다. 손목 혈관이  녹색이다.

피부가 노랗고 까무잡잡하며 잡티가 잘 생긴다. 머리카락이 갈색에 가깝다. 골드 악세사리와 아이보리색 셔츠, 립스틱은 피치코랄색이 잘 어울린다. 사랑스럽고 섹시하다는 평을 듣는다.

# 쿨톤 - 햇빛에 노출 시 빨갛게 탄다. 피부가 분홍빛을 띄거나 비교적 창백한 편이다. 손목 혈관이 보랏빛이다. 혈관이 보라와  녹색이 혼합된 색을 띄면 네츄럴톤이다. 실버 쥬얼리와 흰색셔츠, 립스틱은 핑크색이 잘 어울린다. 청순하고 시크하다는 평을 듣는다.

자가진단 앱은 페이스보드,  잼페이스 , 코콘 등이 있는데 무료 서비스라서 부담은 없으나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 

퍼스널 컬러는 파악 시 위에서 살펴본 특징으로도 70~80% 적중이 된다. 개인이 좋아하는 색과 다를 수도 있다. 좋아하는 색은 성격, 환경 등 주관적 관점이고 퍼스널 컬러는 객관적 관점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색이며 매력을 끌어낸다.

박서영 강사는 좋아하는 색의 겉옷을 착용 시 얼굴을 돋보이게 하려면 브라우스, 셔츠,  스카프 등을 퍼스널 컬러로 착용하라고 방법을 제시했다. 그러면 보완이 되어서 얼굴이 훨씬 밝게 돋보이며 우아하고 멋진 패션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퍼스널 컬러를 얼굴에 가까이 사용 시 젊고 건강하게 보이며 화장을 안 해도 혈색이 밝고 잡티, 주름 등이 드러나지 않아서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웜톤과 쿨톤은 사계절로 세분하여 봄컬러/가을컬러, 여름컬러/겨울컬러 유형으로 분류한 패션 스타일 활용방법이다.

봄컬러는 따뜻함/ 노란색 기본의 밝고 선명한 색. 명랑하고 활기찬 에너지, 깨끗하고 화사한 느낌이다. 톤으로 분류하면 맑고 선명한 색이 잘 어울리는 브라이트 타입과 밝고 산뜻한 라이트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봄 패션의 옷 소재는 얇고 가벼운 쉬폰 등이 잘 어울리고 꽃무늬 패턴을 다른 계절 유형에 비해 훨씬 잘 소화할 수 있다.

여름컬러, 차가움/ 파란색 기본의 흐린색, 느긋하고 얌전한 에너지,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푸른색 계통 파스텔톤이 잘 어울리는 라이트타입, 안개 낀듯 회색 느낌이 잘 어울리는 뮤트타입으로 분류한다. 소재는 쉬폰, 캐시미어, 실크, 저지 등 약간의 광택이 있고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가 피부와 잘 맞으며 우아한 느낌을 더욱 크게 해 줄 수 있다.

가을컬러, 따듯함/ 노란색 기본의 어둡고 짙은색, 안정적이고 차분한 에너지, 성숙하고 고급스런 느낌, 노란빛의 아이보리, 베이지, 카멜, 연브라운색의 네츄럴한 색이 잘 어울리는 뮤트 타입, 명도와 체도가 낮은색의 다크타입으로 분류한다. 소재는 린넨, 트위드, 스웨이드, 모직 등 질감과 패턴이 있는 자연스런 소재가 잘 어울린다.

겨울컬러, 차가움/ 파란색 기본의 어둡고 선명한 색, 대담하고 강렬한 에너지,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 어둡고 진한 다크타입과 선명하고 차가운 색이 잘 어울리는 타입으로 분류한다.

패턴이나 장식없이 심플한 스타일과 소재도 고급스럽고 질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검정무채색을 기본으로 어두운 쿨 컬러를 매치하면 존재감 있고 시크한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다. 광택이 있는 옷도 잘 소화한다. 니트, 캐시미어, 모직 등의 코드류를 매치한 패션스타일을 연출하면 좋다.

박서영 강사는 이론을 정립한 후 수강생들을 1대 1로 매칭해서 퍼스널 컬러를 찾아 주었다. 의뢰인들은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데 수강생들은 무료 진단을 받아서 훈훈한 감동의 교육시간이 되었다.

이처럼 퍼스널 컬러를 찾아 활용하여  5초 만에 결정이 되는 사람의 첫 인상을  당당하고 멋지게 나만의 개성 있는 이미지를 표현 해 보자. 또한 더욱 사회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고 더없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