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육감, "오로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들겠다" 고 밝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기교총)은 22일 도교육청 컨퍼런스룸에서 임태희 교육감, 주훈지 회장과 그리고 양측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과 보칙포함 총 37개조 48개항2023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경기도교육청-경기교총 교섭·협의  조인식 후 교섭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자료 경기교총 제공)
경기도교육청-경기교총 교섭·협의  조인식 후 교섭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자료 경기교총 제공)

도교육청과 경기교총은 교원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전문성 신장, 교육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등 5개 영역별 교섭요구(안)을 마련하여 지난해 11월 20일 양측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개시하여 총 4회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하여 금일 최종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임태희 교육감이 조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 경기교총 제공)
임태희 교육감이 조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 경기교총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에 참석해 오로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드는데 모든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라는 문구를 언급한 뒤 학교를 학교답게 하려면 선생님들을 선생님답게 모셔야 하고, 선생님들이 존중받고 존경받아야 하며 학생은 학생다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현장 문제를 보완하고 고쳐 나가겠다경기교총과 긴밀한 파트너쉽을 형성해 교사가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주훈지 경기교총회장이 합의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했다.(자료 경기교총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주훈지 경기교총회장이 합의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했다.(자료 경기교총 제공)

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 및 임용제도 개선 교원 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및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 환경 개선 교원단체 지원 사항이다.

임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모든 역량을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그렇지 않은 일들은 별도 체계를 만들거나 일하는 방법을 바꿔 선생님들의 부담을 줄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호가 아니라, 시늉이 아니라, 진실로 가진 여건 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경기교총 교섭위원이 조인식에 참석하고 있다.(자료 경기교총 제공)
경기도교육청-경기교총 교섭위원이 조인식에 참석하고 있다.(자료 경기교총 제공)

경기교총 주훈지 회장도 노력으로 끝나지 않고 체감할 수 있도록 답을 주니 교총 대표로 지난 2개월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유치원 특수학급의 교사 추가 배치와 초··고 과밀 특수학급의 1교실 2교사제는 전국 최초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경기교총은 이번 교섭합의안이 실무교섭에서 의도된 취지대로 학교현장에 반영되어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합의사항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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