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관장 서덕원)은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플로렌스 파티하우스 수원점 지하1층(프리지아홀)에서 2023년 송년행사를 열었다. 함께하는 광교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진심을 담은 손길과 행복을 전하는 얼굴에서 큰 감동과 감사가 전해졌다.

송년행사는 '참 따뜻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란 주제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을 전해준 자원봉사자와 복지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내빈을 비롯한 수상자 12명,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59명, 직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김신우 과장의 사회로 1부 기념식, 2부 이벤트-LED무드등 제작 및 단체 사진 촬영. 3부 점심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올 한해를 돌아보는 복지관 활동영상이 상영되고 관장님 인사말 및 내빈소개, 시상식, 수상자 소감발표,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내빈은 고명진 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 오승진 수원중앙복지재단 상임이사, 이오수 경기도의원, 이용국 박광온 국회의원실 보좌관, 장정오 수원시 노인시설지원팀장, 김현 후원자 대표가 송년의 밤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자리를 빛냈다.

서덕원 관장은 “20223년 한 해가 광교노인복지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서 후원해 주고 봉사해 준 여러분들 덕분에 풍성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며 “한 해 동안 자원 봉사해 주고 후원해 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광교노인복지관을 통해서 지역사회가 따뜻하게 서로 사랑하고 품어주는 행복한 지역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원봉사자 후원자 송년행사에 함께해 줘서 감사하고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광교노인복지관을 통해서 후원과 자원봉사해 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마무리 하겠고 2024년에도 봉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표창으로 수원시장 표창은 장정오 수원시 노인시설지원팀장이 이재준 수원시장을 대신해서 아미스타 기관 대표에게 수여했다. 국회의원 표창은 이용국 박광온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박광온 국회의원을 대신해서 교촌 에프앤비(주), 홍경수님에게 수여했다.

경기도의회 의장상은 이오수 도의원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대신 박순옥님과 전현님에게 수여하고,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패는 장정오 수원시 노인시설지원팀장이 김기정 의장을 대신해서 손희원 후원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기관장 감사장 표창에는 복지관 입구에 정원을 만들어 준 공으로 서덕원 관장이 은정남, 방숙자, 서경순, 안숙, 허향옥님에게 수여했다.

이어 우수 후원자를 대표해서 손희원 후원자와 우수자원봉사자를 대표해서 전현 봉사자가 감동과 의미 있는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손희원 후원자는 “값진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 죄송한 심정이다”며 “10여 년간 복지관에서 생활을 하며 후원회에 참여하게 됐는데 ‘후원은 우리 미래 사회에 대한 보험이며 선택이 아닌 1순위이다’”고 강조했다.

전현 봉사자는 “자원봉사를 해서 상을 받는 거는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일인 것 같다”며 “자원봉사는 시간이 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면 행복감과 따뜻함이 결국 나의 것이 되기에 자원봉사자는 결국 나를 위한 것이다”라고 겸손의 말을 했다.

내빈축사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이 영상을 통해 송년의 밤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고명진 대표이사, 이용국 박광온 국회의원실 보좌관, 이오수 도의원이 송년의 밤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졌다.

고명진 대표이사는 “광교노인복지관 어르신을 모시는 기관에서 사랑을 나누고 따뜻한 손길을 펴는 여러분 덕분에 훈훈한 겨울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한다”며 “성탄의 계절 크리스마스 이전에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과 함께 이런 자리를 갖는다는 것이 하나님께는 큰 영광이 되고 또 우리 어르신에게는 큰 위로와 격려와 축복이 된다”고 축복했다.

2부 이벤트 행사는 참석자 모두가 LED무드 등 키트 제작을 했다.

먼저 아크릴 겉면의 시트지를 떼어내고 아크릴 밑면에 원하는 도안을 테이프로 고정시켜 철필을 이용해 도안을 그렸다. 그 다음 LED 뒷면의 스티커를 떼어내어 나무 안쪽에 넣어 눌러 붙였다. 완성된 무드등 키트에 전선을 켜니 북두칠성, 크리스마스 등 멋진 도안과 오늘도 수고했어, 아름다운 밤, 찬란한 순간 등 글이 환하게 비췄다.

암전 후 단체사진 촬영을 하니 2023년 광교노인복지관 송년행사가 ‘참 따스한 당신! 당신은 우리 지역의 따뜻한 빛입니다’라고 알리는 듯 멋진 이벤트 의미를 전달하게 했다.

3부는 만찬으로 12시가 되자 뷔페가 마련돼 육회, 우갈비, 불고기, 스테이크, 삼겹살, 돼지족발, 탕수육, 훈제오리, 갑오징어, 야채볶음밥, 배추김치, 컨츄리 소시지, 가스오부시 등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아침부터 겨울비가 주룩주룩 와서 오고가는 길이 불편한 가운데도 참석한 봉사자들은 복지관의 소속감과 자긍심으로 정기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을 다짐하는 듯 기쁨으로 서로를 챙기며 사진도 찍고 화합의 시간이 됐다.